“감동이 없다.” 엔비디아 실적발표 잘나왔는데 왜 떨어질까?

Dexterhan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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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부터 말씀드리면요.

증권사 예상치보다 훨씬 잘했습니다.

근데 엔비디아 2년 이상 지켜본 분들은 아실 거예요.

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팍팍 오른 게 언제였는죠… 기억도 안 납니다.

매번 감동이 없다고 그러는데요.

실적 내용은 감동 그 자체거든요.

1분안으로 정리합니다.

엔비디아 주가

출처: 구글 파이낸스

출처: 구글 파이낸스

엔비디아 주가

올초 대비: +19.82%

1년 전 대비 : +66.30%

5년 전 대비: +1,390.79%

요건 재미로..

1999년 상장[1] 대비 : +586,558%

그때 천만원만 넣었으면 지금 약 580억원입니다.

전 세계 시총 1위 기업이 매분기 예상을 뛰어넘는다는 게… 놀라울 따름이죠.

엔비디아는 어떤 회사인가?

출처: Sandisk Q3 FY26 IR

이제는 다 아시겠지만, 살짝 정리할게요.

“AI 시대의 두뇌를 만드는 회사”

핵심 제품은 GPU[2] 입니다.

거기에 소프트웨어·네트워킹·시스템이 한 묶음으로 붙어있구요.

또 그 GPU에 SK하이닉스 HBM이 붙어있습니다.

GPU(블랙웰) → AI 학습·추론용 칩

CUDA → GPU 돌리는 소프트웨

NVLink → GPU 수만 개 묶는 연결망

DGX·HGX → GPU 통째로 박은 서버

Omniverse → AI 시뮬레이션 플랫폼

컴퓨터 안에 들어가있는 GPU가 좀 큰 건가? 라고 생각하시면 안 되구요.

우리가 쓰는 클로드·챗지피티·제미나이가 더~ 더~ 더 빠르고 똑똑해지게 만들어주는 회사입니다.

이제 시작이랴….

엔비디아 실적요약 Q1 FY27

출처: NVIDIA Q1 FY27 IR

출처: NVIDIA Q1 FY27 IR

매출 $81.6B (+85% YoY)

영업이익 $53.5B (+147% YoY)

순이익 $58.3B (+211% YoY)

잉여현금흐름 $48.6B (+86% YoY)

EPS[3](GAAP) $2.39 (+214% YoY)

매출 85%, 영업이익 147% 성장.

매출 85%, 영업이익 147% 성장.

전부 사상 최대 실적이라 뭐가 중요하고 말고 따질 것도 없습니다.

이게 감동이 아니라구요?

내 주식만 안올라서 그래….

엔비디아 매출구조

출처: NVIDIA Q1 FY27 IR

출처: NVIDIA Q1 FY27 IR

데이터센터: $75.2B (전체의 92%)

하이퍼스케일러: $37.9B (+115% YoY)

원래 단골 고객(구글,아마존,메타,오라클,마이크로소프트 등등)

ACIE: $37.4B (+74% YoY)

신규 고객(정부, 스타트업 등등)

엣지컴퓨팅: $6.4B (전체의 8%) (+29% YoY)

게이밍 GPU (지포스)

로보틱스 (Isaac)

출처: NVIDIA Q1 FY27 IR

데이터 센터 구조변화

예전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투자비용을 줄이면 엔비디아도 흔들릴거라 했지만,

지금은 그 매출만큼 신규고객들이 넘쳐나고 있어서

탄탄했던 엔비디아가 더 탄탄해진겁니다.

주주환원

출처: NVIDIA Q1 FY27 IR

출처: NVIDIA Q1 FY27 IR

분기 한 번에 주주환원 약 200억 달러 (한화 약 27조원)

자사주매입 신규 $80B 추가 승인 (기존 $39B 얹어서)

분기배당 $0.01 → $0.25 (25배 인상)

총 자사주매입 한도 약 $118.5B (한화 약 160조원).

시총 대비로 보면 적다고 할 수도 있는데요…

이런 회사가 어디 있습니까!!!

(꺼드럭대는 팔란티어 CEO 주주로서 열받음…)

엔비디아 관련주 정리

출처: 구글 파이낸스

출처: 구글 파이낸스

엔비디아 혼자서 다 만드는 게 아니거든요.

주변에 메모리·파운드리[4]·네트워크·전력 회사들이 다 같이 먹고삽니다.

관련주가 너무~~도 많은데 대표적인 몇 개만 추렸습니다.

메모리 4대장

SK하이닉스 (000660) 엔비디아 HBM[5] 70% 공급.

삼성전자 (005930) HBM4부터 본격 추격.

마이크론 (MU) 미국 유일 메모리. 3등이지만 정책 수혜는 최대.

샌디스크 (SNDK) HBM 아닌 NAND. AI 데이터센터 저장공간 = NAND 호황.

파운드리·장비 — GPU 찍어주는 사람들

TSMC (TSM) 엔비디아 GPU 전부 여기서 생산.

한미반도체 (042700) HBM 본딩 장비.

ETF로 묶고 싶다면

SOXX — 반도체 분산

SOXL — 3배 레버리지[6]

오늘의 한마디

정작 엔비디아 주가는 안 오르구요.

삼성전자 노조 협상 이슈랑 겹치면서 코스피가 전체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.

이제는 “AI가 전망 있냐 없냐” 따지는 단계가 아니에요.

“어떻게 폭발적인 수요를 차질 없이 맞출 수 있느냐”의 싸움으로 넘어간 듯합니다.

“3배로 먹자!” 나스닥[7]100 지수 TQQQ 레버리지 ETF[8] 들어가도 될까…

솔직히… SOXL 보다는 난이도가 낮거든요. T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3배니까요… 그래도.. 식은 …


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.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.


각주

  1. 상장 — 기업의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등록해 일반 투자자가 매매할 수 있게 하는 절차.
  2. GPU — Graphics Processing Unit. AI 학습·추론에 핵심적인 병렬연산 칩. 엔비디아가 시장을 주도.
  3. EPS — Earnings Per Share. 주당 순이익. 기업의 순이익을 총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.
  4. 파운드리 — 팹리스 기업으로부터 위탁받아 반도체를 제조하는 회사. TSMC,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대표적.
  5. HBM — High Bandwidth Memory. AI 반도체에 쓰이는 초고속·고용량 메모리. SK하이닉스·삼성전자가 주요 공급자.
  6. 레버리지 — 빌린 돈이나 파생상품으로 투자 효과를 2~3배로 키우는 방식. 수익도 손실도 같이 커진다.
  7. 나스닥 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약 3,000개 기업의 주가 평균을 나타내는 지표. 기술주 비중이 높다.
  8. ETF — Exchange Traded Fund.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묶어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상품. 한 번의 매수로 수십 개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