돌고 돌아 SCHD, 올해만 +15% 오른 이유가 있더라고요

저도 이거 때문에 한 번 크게 당했는데요.
SCHD에 꽤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었거든요. 근데 2024년, 2025년… SCHD 투자자들에게는 정말 길고 긴 겨울이었어요. 엔비디아가 날고, 팔란티어가 날고, 나스닥이 연일 신고가를 찍는 동안 SCHD는 2025년 수익률이 고작 4.33%였거든요.
솔직히 말하면요, 몇 년간 높은 비중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답답했던 것도 있었어요. 그래서 팔란티어가 빠지기 시작했을 때 물을 타려고 SCHD를 전부 팔아버렸습니다.
근데 2026년 들어서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었어요.
올해 상승만 +14.95%. S&P500을 압도하고 있습니다.
결과론적으로 지금, SCHD는 연초 대비 +15% 가까이 오르고 있고, 팔란티어는 고점 대비 -27%예요. …돌고 돌아 SCHD였습니다.
SCHD 주주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.
왜 지금 SCHD가 주목받는지, 그리고 왜 이란 전쟁 상황에서 수혜를 받는지 정리해볼게요.
핵심 요약
- AI 주식 폭락 + 이란 전쟁 리스크 -> 돈이 배당주로 이동 중
- SCHD 포트폴리오에 방산, 에너지 비율이 높음
- 1억 원 투자 시 연 배당금 약 330만 원
- 10년 배당성장률 11% ->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 효과
SCHD 기본 정보
티커(TICKER): SCHD
| 항목 | 내용 |
|---|---|
| 시가총액 | 124조원 |
| 배당률 | 3.3% |
| 운용보수 | 0.06% |
| 기초지수 | Dow Jones U.S. Dividend 100 Index |
SCHD는 미국에서 10년 이상 연속 배당을 준 기업 중, 재무가 튼튼한 10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ETF예요.
선별 기준이 꽤 까다로운데요. 현금흐름 대비 부채 비율, 자기자본이익률(ROE), 배당수익률, 5년 배당성장률을 다 봐요.
쉽게 말하면요, 돈 잘 벌고 -> 빚 적고 -> 배당 꾸준히 올려주는 기업만 골라 담는 ETF예요.
S&P500이랑 뭐가 다르냐면, S&P500은 미국 대형주 500개를 골고루 담는 거고 SCHD는 그중에서 배당 잘 주는 100개만 뽑아 담는 거예요.
SCHD 상위 10개 보유 종목
| 종목 | 비중 | 설명 |
|---|---|---|
| 록히드마틴 (LMT) | 4.91% | 미국 1위 방산 기업 |
| 텍사스인스트루먼트 (TXN) | 4.37% | 아날로그 반도체 강자 |
| 쉐브론 (CVX) | 4.32% | 글로벌 에너지 대장 |
| 코노코필립스 (COP) | 4.20% | 미국 대표 석유 생산 |
| 알트리아 (MO) | 4.19% | 담배 (필립모리스 미국법인) |
| 머크 (MRK) | 4.11% | 글로벌 제약 |
| 버라이즌 (VZ) | 4.05% | 미국 통신 1위 |
| 브리스톨마이어스 (BMY) | 4.00% | 글로벌 제약 |
| 코카콜라 (KO) | ~4% | 64년 연속 배당 증가 |
| 펩시코 (PEP) | ~4% | 음료+스낵 제국 |
상위 10개가 전체의 약 42%를 차지해요.
SCHD 섹터 비중
| 섹터 | 비중 |
|---|---|
| 에너지 | ~21% |
| 소비재(필수) | ~18% |
| 헬스케어 | ~18% |
| 산업재 | ~10% |
| 기술 | ~10% |
| 통신 | ~4% |
기술주 비중이 10%밖에 안 되기 때문에 최근 몇 년간 AI가 이끌던 시장의 흐름을 못 탔어요. 근데 최근 전쟁이랑 AI 거품론으로 불안했던 투자자의 자금이 SCHD가 투자하고 있는 산업 쪽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는 거예요.
참고로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있긴 한데, 브로드컴이 빠지면서 AI 관련 비중은 많이 줄었어요.
왜 미국-이란 전쟁 수혜주인가
SCHD 포트폴리오 안에 전쟁 수혜 기업이 이미 들어가 있거든요.
방산 수혜: 록히드마틴 (LMT) — SCHD 비중 1위 (4.91%), F-35 전투기와 미사일 방어 시스템 제조
에너지 수혜: 쉐브론 (CVX) — 비중 3위 (4.32%), 코노코필립스 (COP) — 비중 4위 (4.20%)
거기다 코카콜라, 펩시코, 버라이즌 같은 필수 소비재/통신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.
결국 SCHD 하나만 들고 있어도 방산 + 에너지 + 안전자산에 자동으로 분산 투자되는 구조인 거예요.
지금 왜 SCHD가 오르는가 — 3가지 이유
1. 클로드 쇼크로 성장주에서 돈이 빠졌어요.
팔란티어 -27%, 세일즈포스 -26%, 서비스나우 -30%… 성장주에서 빠진 돈이 안전한 배당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.
2. 전쟁 수혜 섹터 비중이 높아요.
SCHD 포트폴리오의 약 30%가 전쟁 수혜 섹터에요.
3. 금리 인하 기대가 있어요.
연준이 2026년 추가 인하를 시사하면서 예금/채권 금리가 내려가고, 배당주 3~4% 수익률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올라가고 있어요.
이 세 가지가 동시에 터지면서 SCHD가 2026년 최고의 수혜 ETF가 된 거예요. 그동안의 설움이 한 번에 해소된 느낌이랄까요.
SCHD 주가 현황
| 항목 | 수치 |
|---|---|
| 현재 주가 | $31.77 |
| YTD | +15.82% |
| 1년 전 대비 | +11.83% |
| 5년 전 대비 | +35.83% |
SCHD 배당 — 1억 원 투자하면 배당금 얼마?
미국 배당소득세 15% 적용 후: 약 280만 원
분기마다 약 70만 원씩 통장에 들어와요.
SCHD는 배당도 중요하지만, 배당성장에 더 집중한 ETF예요. 꾸준하게 모아가다 보면 배당 + 배당성장으로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구조거든요.
분기배당이고 배당률 자체가 높은 편은 아닌데, 최근에는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.
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
저도 처음엔 몰랐거든요. 원금을 지키는 게 중요하고, 꾸준하게 우상향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요.
SCHD를 팔고 팔란티어에 물을 탄 건… 결과론적으로 아쉬운 선택이었어요. 그래서 요즘은 지수 투자, 배당 투자의 무게감을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.
투자 판단은 각자의 몫이에요. 같이 공부하는 마음으로 봐주세요.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