버크셔해서웨이(BRK.B), 주식 투자 회사가 아니라 직원 39만 명의 대기업이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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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도 처음엔 몰랐거든요. 버크셔해서웨이가 “워런 버핏의 주식 투자 회사”인 줄만 알았어요. 근데 뜯어보니까 전혀 다르더라고요.

보험, 철도, 에너지, 제조업까지 직접 운영하는 미국 최대 대기업이에요. 쉽게 말하면요, 삼성그룹이 전자/생명/물산을 가진 것처럼 버크셔도 보험/철도/에너지 회사를 다 갖고 있는 거예요.

60년간 회사를 이끈 워런 버핏이 떠나고, 그렉 아벨 새 CEO의 첫 성적표가 나왔어요. 한번 살펴볼게요.

버크셔해서웨이 기본 정보

티커(TICKER): BRK.B

항목내용
시가총액1,400조원
배당률0.00%
섹터복합 대기업

한 줄 요약: 보험/철도/에너지/제조업까지 직접 운영하는 미국 최대 대기업

주식 투자가 본업이 아닙니다

버크셔 매출 구조 (2024년, 총 $3,714억)

사업 부문매출 비중
보험 (가이코 등)28%
제조업21%
식품유통 (맥클레인)14%
주유소/편의점 (파일럿)13%
서비스/리테일11%
에너지7%
철도 (BNSF)6%

직원 39만 명이 일하는 대기업이에요. 주식 포트폴리오는 부업이고, 본업은 이렇게 다양한 사업들을 직접 운영하는 거예요. 주식 투자도 엄청 많이 하지만, 그건 어디까지나 부업인 거죠.

버크셔의 진짜 무기 — 보험 플로트

제가 봤을 때는요, 버크셔의 진짜 경쟁력은 플로트(Float)라는 구조에 있어요.

보험료를 먼저 받고 -> 보험금을 나중에 지급하잖아요. 그 사이에 쌓이는 돈이 플로트인데, 이게 약 $1,760억 (250조 원)이에요.

이 돈으로 주식도 사고, 기업도 인수해요. 남의 돈으로 투자하면서 이자도 안 내는 구조. 이게 버크셔의 핵심 무기예요.

Q4 실적 — 영업이익 -30%

Q4 FY2025 실적 (전년 대비)

항목수치
영업이익$102억 (-30%)
보험 인수 이익$15.6억 (-54%)
보험 투자 이익$30.7억 (-25%)
BNSF 철도$13.5억 (+5.4%)
버크셔 에너지$6.91억 (-5.2%)
순이익$192억 (-2.5%)
현금 보유$3,733억 (약 530조 원)

숫자만 보면 좀 충격적이죠.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요, 캘리포니아 산불 등 미국에 자연재해가 많았거든요. 보험 쪽에서 보상 지출이 크게 늘면서 영업이익이 빠진 거예요.

본업이 망가진 게 아니에요. 2024년 Q4가 워낙 좋았고, 보험은 원래 자연재해에 따라 올랐다 내렸다 하는 특성이 있어요.

주식 포트폴리오 TOP 6

보유 총액: 약 $2,742억 (390조 원)

종목비중비고
애플 (AAPL)22.6%
아메리칸 익스프레스 (AXP)20.5%
뱅크오브아메리카 (BAC)10.4%
코카콜라 (KO)10.2%
쉐브론 (CVX)7.2%
구글 (GOOGL)1.8%2025년 Q3 신규 매수

최근 변화로는 애플/아마존을 줄이고, 구글/뉴욕타임스(NYT)를 신규로 담았어요.

이건 좀 재밌는 얘기인데요, 버핏의 자회사 가이코(자동차 보험)가 구글 광고에 클릭당 $10~11씩 내고 있었거든요. 근데 정작 구글 주식은 안 사고 있었던 거예요.

버핏 본인도 “그 돈을 내면서도 구글 주식을 안 산 건 내 실수였다”라고 인정했어요. 큰 비중은 아니지만, AI 관련주를 담았다는 거에 의미가 있다고 봐요.

버크셔해서웨이 주가 현황

항목수치
현재 A주 주가$757,000
YTD+0.46%
1년 전 대비-1.73%
5년 전 대비+107.64%
상장 이후+3,440,809%

상장할 때 10만 원 투자했으면 약 34억 4천만 원이 됐어요. A주 한 주 가격이 10억 7천만 원인데, BRK.B라고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주식도 있어요.

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

버크셔해서웨이는 주식 투자 회사가 아니라 보험/철도/에너지/제조업을 운영하는 미국 최대 대기업이에요.

제가 봤을 때는요, 버크셔는 그 자체가 하나의 ETF 같은 회사예요. 이 한 종목으로 미국 경제 전체에 분산 투자하는 셈이거든요.

버핏이 떠났다고 흔들릴 회사가 아니에요. 시스템이 이미 만들어져 있으니까요.

투자 판단은 각자의 몫이에요. 같이 공부하는 마음으로 봐주세요.